수은,기업여신한도 하반기에 1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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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이 증가한 수출입은행의 여신한도가 크게 늘어납니다.
2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정부의 5천억원 현물출자로 수출입은행의 자기자본이 3조5천억원에서 4조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자기자본의 20%로 돼있는 기업별 여신한도가 1천억원, 자기자본의 25%인 계열별 여신한도는 1250억원이 각각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반기내 여신한도가 2배 확대되면 기업별 여신가능규모는 7088억원에서 1조6176억원으로 9088억원 증가하고 계열별 여신가능규모도 8860억원에서 2조221억원으로 1조1361억원이 늘어납니다.
수출입은행은 해외프로젝트 발주 대형화와 기업의 수주능력 증대로 플랜트 등 자본재 수출에 대한 중장기 거액여신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외환위기 이후 지금까지 일반은행과 비슷하게 여신규제를 받고 있어 그동안 원활한 수출지원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자본재 수출 기업의 여신한도가 급속히 소진돼 추가수출지원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자본확충과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면 현재 상담중인 프로젝트 등 수출기업지원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