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험료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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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생명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에 이어 다음달에는 손해보험사들의 보험료가 줄줄이 오를 예정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손해보험사들의 보장성 보험료가 최대 15%까지 인상됩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LG화재, 동부화재 등 손보사들은 다음달 2일부터 건강보험과 자녀보험, 운전자보험 등의 보험료를 올릴 계획입니다.
(S-금융감독원 표준이율 인하 영향)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금융감독원이 이번 달부터 표준이율을 연 4.75%에서 4.25%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들은 금감원의 표준이율을 바탕으로 예정이율을 산출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은혁 손해보험협회 팀장)
"표준이율이 낮아지면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비해 쌓아야 하는 금액의 부담이 커지게 돼 그만큼 보험료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다."
(CG-보험상품별 인상폭)
상품별로는 보험기간이 15년 이하인 상품은 1~6% 정도 오르고 15년을 초과하는 상품은 7~15%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S-여상 가입자 보험료 일부 인하)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위험률이 떨어지는 점을 반영해 운전자보험과 간병보험, 상해보험의 경우 여성 가입자의 보험료는 일부 인하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이은혁 손해보험협회 팀장)
"사고발생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사고위험률이 세분화..여성의 경우에는 오히려 보험료가 인하..새롭게 보험에 가입할때는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S-이준호 기자)
보험사들은 보장성 보험료 인상에 이어 오는 7월 자동차보험료도 인상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