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앨런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국경제가 적절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미국의 재정적자에는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경제는 적절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상원 예상원위원회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나 눈덩이 쌓여가는 재정적자에 대해선 경고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의회가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미국 경제는 침체 혹은 보다 심각한 위험에 처할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 “ 현재 세율과 지출 전망하에서는 연방 예산의 적자가 불가피합니다. 막대한 적자는 지속적인 이자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향후 몇 년간 적자는 확대될 것입니다.” “ 이런 추세가 반전되지 않을 경우, 미국경제가 침체되거나 더욱 악화될 겁니다.” 그동안 소매판매가 둔화되고 제조업지수 등 미국경제 회복강도에 의문이 제기되는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린스펀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과 모토롤라, 노키아 등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는 급락 하룻만에 급반등했습니다. CG1) 다우지수는 하룻만에 200pt 이상 올라 하루상승폭으로는 18개월래 가장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나스닥도 2.5%나 급등했습니다. 그린스펀의장의 경기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서로 엇갈리면서 다음번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퍼1) 연준리는 다음달 3일 올해들어 세번째 FOMC회의를 개최하고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를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도 FRB가 0.25%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이인철 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