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수급 악화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2주일여만에 최고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은 한때 53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배럴당 17센트 오른 54.2 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배럴당 23센트 상승한 54.0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가솔린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여름 휴가철 가솔린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