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고등학생을 위한 대학 특별전형이 현재 대학 정원의 3%에서 내년엔 4%로 늘어난다. 또 농어민에 대한 건강보험료 및 연금보험료 지원이 2009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하며,정부가 지원하는 장수마을은 올해 1백개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전국에 8백곳이 조성된다. 농림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농림부는 이와 관련,2009년까지 국비 11조6천억원,지방비 8조2천억원 등 모두 20조3천억원을 투입해 2014년께 전국민의 20% 이상이 농어촌에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어촌 인구는 1990년 전국민의 26.5%에서 최근 20% 밑으로 떨어졌으며, 정부 지원이 없으면 2014년께는 17%수준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농림부는 추산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