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상해모터쇼에서 참가한 부품업체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21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EF쏘나타 섀시모듈, ASV 에어백 등 중국 현지 생산중인 모듈제품과 첨단 부품을 선보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상해모터쇼를 통해 중국 현지인과 해외 완성차 업체들에게 최고의 제품 품질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부품전문회사로서의 모비스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상해,북경,강소 등에 위치한 모듈공장을 포함해 7개 중국 현지법인을 두고 잇는 모비스는 대대적인 설비증설에 나설 계획입니다. 모듈공장의 경우 북경모비스는 연산 15만대에서 30만대 규모로, 강소모비스는 기존 13만대 규모의 공장 인근에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을 통해 모듈사업을 확대하고 지난해에 설립된 북경지역의 물류법인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에 현대-기아자동차의 A/S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존의 단품위주의 부품 수출에서 탈피해 해외 완성차 업체에 모듈부품 위주로 공급하고 이번 모터쇼에도 기존의 단품보다는 컴플리트 섀시모듈을 비롯해서 섀시,운전석 모듈, 프런트 앤드 모듈 등을 전시해 회사가 보유한 첨단 모듈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