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명품전문 아웃렛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첼시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에 대해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명품아울렛을 통한 주 수익원이 임대 수익으로, 백화점 부문의 구매력이 향상된다고 보기 어렵고, 1호점이 서울근교가 아닌 여주라는 점도 약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이 뉴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확정된 내용으로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주기 어렵고, 명품아웃렛 사업이 신세계의 실적에 성장원으로 작용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보통주로 전환된 우선주 차익실현 물량도 상당부분 해소돼 주가 모멘텀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마트 이후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다른 유통업체보다 선도적인 위치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