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개 대기업의 외환관련 이익이 2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지난해 외환관련이익은 2조 4,186억원으로 2003년 4,805억원 손실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외환 관련 수익은 환차익이 186억원, 외환평가익 901억원, 외환 파생상품 순익 122억원 등 모두 1,209억원이었습니다. 상장사협의회는 이들 대기업들이 환율하락을 예측하고 통화스왑,통화선물옵션등 다양한 외환관련 파생상품을 활용해 환율리스크관리를 적절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