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크게 하락하고 신설법인수는 26개월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은 0.04%로 2월의 0.06%에 비해 0.02%p 하락했습니다. 이는 어음교환금액이 설 연휴가 있었던 2월보다 크게 늘어난데다 이미 부도가 발생한 업체의 추가 부도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당좌거래정지 기준으로 전국의 부도업체수는 359개로 2월의 260개보다 99개나 증가했지만 이는 2월중 부도업체수가 설연휴의 영향으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사효과로 풀이됩니다. 한편 3월중 8대도시 기준으로 신설법인수는 2월의 2199개에 비해 895개 증가한 3094개로서 지난 2003년 1월이후 26개월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