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 사무국은 28-5월6일 열리는 2005년도 영화제에 참여할 공식 게스트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개막작 '디지털3인3색'에 참여하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태국), 스카모토 신야(일본)와 한국의 송일곤 감독 등 40여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이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한다. '철인28호'의 도카시 신 감독과 출연배우 이케마츠 소스케를 비롯해 '유다'의 제제 다카히사 감독, '카메라와 나'의 프랑스 감독 프랑수아즈 로망 감독, '하야트'의 이란 감독 골람레자 라메자니 감독 등이 영화제에 참석하며 '사라방드'(잉그마르 베르히만)의 프로젝트 매니저 아니타 리메어와 마스터 클래스에 초청된 영화음악 감독 가와이 겐지, '사막의 방랑자들'(마그렙 특별전)의 튀니지 감독 나세르 케미르 등도 영화제를 찾는다. 이밖에 심사위원으로는 '조지 워싱턴'의 데이비드 고든 그린 감독과 '거북이도 난다'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 한국의 홍기선 감독이 영화제 기간 전주에 머무를 예정이다. 모두 173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올해 전주영화제는 전주 시내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