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안동~울진을 잇는 최첨단 바이오벨트가 구축된다. 18일 경상북도는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농생물·한방바이오산업과 동해안 해양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바이오산업 장기 기본계획 'GB379 혁신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3개 전략 분야와 7개 혁신 거점,9개 중점 사업으로 나뉜다. 3개 전략 분야는 생물건강 한방바이오 해양생명 등이며 7개 혁신 거점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상주대 TIC,포항공대 등이다. 9개 중점 사업은 생물농업,기능성 식품,바이오신약,한방소재,해양심층수,바다목장 등이다. 지난해 완공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경북 북부지역의 바이오 신기술 개발 및 산업화 지원,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또 인근 지역의 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오는 2008년까지 안동시 풍산읍에 30만평 규모의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 바이오 기업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경상북도는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기지(7월 착공),경북해양생명환경산업지원센터(10월 착공),체험형 해양과학관 등을 갖춘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를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동해안의 해양바이오산업 메카로 육성한다. 또 경북지역의 관련 연구소들을 연계해 R&D(연구개발) 및 산업화 지원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경북 북부지역은 기능성 식품 및 바이오농업,울진 중심의 동해안 지역에는 해양바이오 자원개발 산업을 육성해 오는 2010년까지 바이오산업 분야 전국 3위권 도약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