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4.30 재보선 후보등록이 완료되는 16일 전략지역을 방문해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들어간 당소속 후보들을 격려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은 이날 낮 경기 연천.포천 재선거 후보인 장명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과반의석 회복이 시급하다며 장 후보 당선을 위해 당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문 의장은 휴일인 17일에는 충남 아산과 공주.연기 지역을 방문해 행정중심도시의 건설을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충청권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염동연(廉東淵) 상중위원도 16일 광주와 목포를 방문, 목포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영식 후보의 당선을 위해 거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임을 밝히고 당원들을 격려했다.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정책위의장은 이날 충남 아산 재선거에 출마한 이진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당원들을 격려했다. 이규택(李揆澤) 김영선(金映宣) 최고위원도 연천.포천 재선거에 출마한 고조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여당의 과반의석 저지를 위해 당원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7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경북 영천과 경남 김해갑,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부산 강서구와 경북 경산.청도 등을 잇따라 방문해 자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김혜경(金惠敬) 대표는 충남 아산을 방문해 현대차 노조위원장 출신인 김영환(金永煥)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며,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목포시장 보선에 출마한 정종득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김경희 기자 jbkim@yna.co.kr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