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미니홈피 서비스가 나왔다. 인터넷 포털 유비티즌은 14일 가족 커뮤니티 사이트 '유패밀리'(www.UFamily.co.kr)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패밀리는 가족 구성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가족 공간이다. '우리집'을 분양(회원가입)받은 주인(관리자)이 가족에게 ID와 비밀번호를 부여하고,이를 등록하면 해당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한 가족은 모두 동일한 '우리집'으로 들어오게 된다. 초기 화면은 실제 집처럼 꾸며져 있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쓰는 '거실'에는 문패 가훈 가계도 등이 걸려 있다. 가족신문 가족앨범 가족게시판 약속방 등을 통해 구성원끼리 얘기를 나누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메신저 '퀵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본인과 자신이 지정한 가족 구성원만 들어갈 수 있는 '내방'에서는 내 일정,내 일기장,내 앨범,금전출납부 등을 통해 개인 활동에 대한 계획과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이 밖에 화상전화,쪽지함,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도 있다. 유패밀리 서비스는 주말부부나 '기러기 아빠',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 등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