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석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85달러 내린 51.86 달러로 6주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고 런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1.23달러 떨어진 51.98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석유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과 세계 비축량의 증가도 유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원유수요 전망치를 낮춰잡았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