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의 1분기 순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33억 8천 2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89억 44천만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이 12%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뿐 아니라 이전 분기와 비교해도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 매출은 76억 6천만원, 4분기 매출은 87억 3천만원과 비교해 2분기 연속으로 이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컴은 올해 1분기 89억원 대의 매출 실적 외에, 28억원 대의 영업이익과 34억원 대의 경상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1분기 매출 실적 호조에 대해 한컴 백종진 사장은 “‘한글 2005'와 ‘한컴 오피스 2005’등 주력 제품 매출실적이 계획대로 나와 주고 있고, 컴퓨터 방문 교육 브랜드인 한컴 CQ교실의 매출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아직은 미미하지만 리눅스 매출이 가시화 되는 등 전 사업부문이 골고루 성장한데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한컴은“내일 개최 예정인 ‘Thinkfree Office 사전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소개할 제품인 해외 공략용 3.0 버전이 다음 달 본격 출시되면 매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컴은 올해 매출 4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경상이익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