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은행 우방인수 특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은행에 검사인력을 파견해 우방 지분 인수 과정에서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특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사모펀드가 우방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쎄븐마운틴그룹으로부터 적정 규모 투자수익률을 보장받는 약정을 체결한 것이 은행의 우월적 지위를 과도하게 이용한 것인지를 집중 검사할 방침입니다.
우리은행 사모펀드는 해운업체인 쎄븐마운틴그룹과 공동으로 올해 초 우방을 인수하고 공동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우방 지분 32%, 쎄븐마운틴그룹은 55%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번 특검은 금감원의 은행권 사모펀드(PEF) 운영 실태에 대한 첫 검사여서 향후 은행권의 사모펀드 설립과 운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