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가 영국에서 첫 싱글을 발매한다. 지난 3월 27일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 중인 윤도현밴드(이하 윤밴)는 5월 30일 영국 전지역에서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에는 '죽든지 말든지'의 영어 버전인 윤밴의 'Flesh & Bones'와 윤밴과 함께 공연중인 밴드 스테랑코(Steranko)의 'Cuts the City'가 담길 예정이다. 윤밴의 공연을 본 현지 음악 관계자들은 "윤밴이 유럽에서 선보인 한국어, 영어 버전 곡들이 모두 좋지만 특히 파워풀한 연주와 멜로디, 음색이 인상적인 'Flesh & Bones'가 영국 발매 싱글에 수록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또 스테랑코의 'Cuts the City'는 윤밴이 노래와 연주에 피처링 참여한 곡으로 이번 싱글은 윤밴의 음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루트 파이 레코드(Fruit Pie Records)를 통해 제작되는 싱글 음반의 마스터링은 사운드면에서 완성도를 기하겠다는 생각에 비틀스의 녹음 장소로 유명한 런던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에서 진행되며 유니버설 레코드를 통해 유통된다. 한편 영국,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4개국 투어 중인 윤밴은 12일 영국 런던 앙코르 공연과 15일 독일 뒤셀도르프 공연만을 남겨 둔 상태다. 12일 런던 코코(Koko) 공연은 지난 3월 29일 열린 아스토리아홀(Astoria Hall) 공연에 이은 앙코르로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현지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영국내 한인방송인 UK Lifes의 홈페이지(http://www.uklifes.com)에는 윤밴의 영국 공연 영상을 비롯 런던에서 열린 간담회 내용이 공개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