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회사의 1인당 생산성이 5년래 사상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결산법인 47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종업원 1인당 매출액 및 순이익 현황을 조사한 결과 1인당 순이익이 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50.00%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1인당 매출액은 7억1900만원으로 2003년보다 13.23%가 늘어나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삼성과 LG 현대차 SK 한진 등 5대 그룹의 종업원 1인당 순이익은 8,300만원으로 비 5대그룹 4,700만원의 1.8배에 달했습니다. 종업원 1인당 순익을 가장 많이 낸 회사는 대한해운으로 7억 5,200만원이었고, 호남석유화학은 5억 7,100만원 세양선박 5억 5,200만원, S-OIL 4억 4백만원,한진해운 3억 8천만원 순이었습니다. 한편 종업원 수 1위기업은 삼성전자로 6만 1,899명이었고 현대차 5만 3,218명, KT 3만 7,703명 순이었습니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12월 상장기업들의 종업원 수가 소폭 늘었지만, 매출액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해 최근 5년 가운데 최고의 생산성을 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