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선임이 또 한차례 미뤄지면서 3차 공모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추병직 신임 건교부 장관이 인천공항공사 사장 인선과 관련해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 3차 공모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 다른 관계자는 "추 장관과 같이 사장 후보로 있던 사람을 산하 기관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다시 공모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당초 2차 공모 최종 후보중 유력한 사람이던 추병직씨가 건교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박근해 인천공항에너지(주) 사장과 박상은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2명이 후보로 남아 있지만 이사회나 임시주총 날짜가 잡히지 않아 이들중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선은 조만간 3차 공모를 통해 새로운 인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