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돌아서는 등 증시 주변 여건들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한나 기자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던 지수가 어느덧 1000선 재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저항이 예상되던 2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3개월만의 일로 20일선이 오름세로 돌아설 경우 단기 하락추세를 멈추고 지수 네자릿수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거래량 및 거래대금 증가를 동반하며 이미 정배열로 돌아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전기전자 업종 지수의 정배열 확장은 곧 종합지수 강세 국면 도래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주변여건도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증시의 하락세가 주춤해진데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멈추었습니다. 외국인의 주식처분 역시 둔화되고 있고 시장의 에너지를 나타내는 예탁금 회전율이 증가하는 등 시장 에너지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유동성장세가 부활하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현재 지수대는 가장 두터운 매물대가 존재하는 구간으로 매물을 소화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하게 될 국내증시. 증시전문가들은 주변 여건 개선으로 추가반등이 기대되지만 아직은 950~1000선의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차별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