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메릴린치 "LG카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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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LG카드 투자자들에게 고수익 고위험이라는 평가를 내렸던 메릴린치증권이 오늘 LG카드에 대해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양재준 기자 메릴린치증권이 밝힌 신용카드업종에 대해 의견에 대해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LG카드의 감자 직전 LG카드는 향후 +60%에서 -50%의 전형적인 주식투자성과를 안겨 줄 것이라고 평가했던 메릴린치 증권이 오늘 LG카드에 대해 잠재적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메릴린치는 투자가들이 LG카드 미수대금 즉 충당금 회수에 대한 장기 성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추정 GDP 즉 국내 총생산 성장 전망하에 카드자산 성장률이 커질 것이라며 카드 매출이 한국인 소비의 40% 차지할 정도로 다른 국가들의 평균 20%선과 대조된다고 말했습니다.
1분기 카드 사용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고 있어 국내소비 회복 기대감이 실질적인 카드자산 성장속도를 빠르게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LG카드 보유자들에게 메릴린치는 국내 주요카드사들의 카드보유자들의 미래 소득대비 현재가치측면에서 25% 정도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외 은행들이 LG카드 지분인수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고 현금서비스보다는 물품구입 등 카드사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매력적인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감자 직전과 3월 감자후에도 메릴린치증권은 LG카드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발표하고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졌는데, 이에 대해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메릴린치증권은 LG카드에 대해 낙관적 시나리오 기준 투자수익률이 60%에 달한는 내수 회복 실패시 50%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고수익-고위험 옵션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실제, 1분기 카드 사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이상 증가했고, 3월 8일까지 LG카드는 1,308억원의 순이익을 낸 상탭니다.
메릴린치는 LG카드의 리스크 높지만 경영 정상화에 진입해 있어 LG카드의 장부가치와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LG카드의 회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달 25일 감자 이후 2차 분석자료를 내놓았던 메릴린치는 적정가치를 적게는 3만 2천원으로 많게는 4만원까지 산출한 바 있습니다.
메릴린치는 이론상 LG카드 보유 개인의 가치를 4만 4천원선으로 적용했을 때, LG카드 주당 적정주가는 최소 3만 5천원선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자 전인 지난 2월 보고서가 나온 후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해 적극 매수세가 유입된 바 있는 LG카드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꾸준히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감자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외국인들은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분율은 지난 2월 2% 중반에서 현재 4.4%로 올라와 있는 상탭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