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의 자산규모가 100조원를 넘어서며 지난해 재계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올해 출자총액제한을 받는 기업 집단의 수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김지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의 자산총액이 107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재계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습니다. (단위:조원) 삼성 ----------------------107 한전 -------------------98 현대차 --------------56 LG -----------50 SK --------47 당기순이익 증가 등으로 자산이 1년전보다 15조7천억원 증가한데 따른 결괍니다. 반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밀려났고, 실적이 호전된 현대자동차와 GS등과 분리된 엘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새로운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출자총액제한을 받는 기업 집단의 수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현대차 LG SK KT GS 한화 금호아시아나 두산 철도공사 동부 현대 자산 6조원 이상으로 출자총액제한을 받는 기업집단은 11개로, 지난해보다 7개 감소했습니다. GS그룹과 한국철도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출총제 기업집단으로 지정됐고, 삼성과 한진, 주공 등 9개사는 제외됐습니다. 삼성 한전 현대차 LG SK KT 포스코 이랜드 주공 GS 신세계 등 55개 집단 자산규모 2조원이상으로 상호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기업집단은 지난해 51개에서 올해 55개로 증가했습니다. 이랜드와 현대오일뱅크 등이 새로 포함되고 동원과 지정 제외됐습니다. 공정위는 "새로운 졸업제도 적용으로 출자규제를 받는 기업집단이 크게 줄었다"면서 "앞으로도 졸업요건을 충족하는 그룹이 늘어나면 출총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