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이 식목일연휴에도 접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서울 스코어에서 둘은 거의 같은 성적을 냈다. '주먹이 운다'는 서울71개 스크린에서 4만9천942명을, '달콤한 인생'은 74개 스크린에서 4만9천918명을모은 것. 불과 24명 차이로 거의 타이 기록이라 할 수 있는데, 각각 제작사가 밝힌수치다. 그나마 전국 관객수에서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 '주먹이 운다'는 318개 스크린에서 15만4천374명이 봤고, '달콤한 인생'은 340개 스크린에서 14만3천450명이 들었다. 1만여명 차이. 이로써 5일까지 '주먹이 운다'의 전국 누적 관객수는 68만48명, '달콤한 인생'은 61만5천450명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