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LG그룹과의 계열분리로 인해 공정거래법상 계열사 수가 종전 16개에서 50개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GS 관계자는 "계열분리 전에는 구본무 LG 회장의 특수 관계인이 경영하는 회사들만 계열사로 편입됐지만 LG에서 떨어져나간 만큼 GS 계열사에 허창수 회장의 특수 관계인들이 운영하는 기업들이 새로 편입된 것"이라며 "중소 업체들이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자산과 매출 규모에는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편입된 기업에는 허창수 회장의 삼촌인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코스모산업 등이 편입됐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