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이 외부에서 임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동부그룹은 3일 동부건설 개발부문 사장에 김용화 전 LG건설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5명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18명을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럭키개발 상무,LG건설 주택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동부는 또 하진태 전 대림산업 부사장,김용식 전 대림산업 상무,정주섭 전 한진 전무를 각각 동부건설 부사장으로 선임했으며 전대진 전 한솔캐피탈 대표를 ㈜동부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경우 회사의 중·장기 비전인 '초우량 건설·물류회사로의 도약'을 앞당기기 위해 최근 기구조직을 확대 개편한 데 이어 핵심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임원급에서 외부 인력을 다수 영입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