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세가 21일만에 끝났습니다. 지수도 크게 올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자입니다. 외국인들이 매도행진에 종지부를 찍으며 지수도 크게 올랐습니다. 사흘만에 반등한 종합주가지수는 10P 이상 오르며 96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들은 21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시장을 안심시켰습니다. 특히 그동안 집중적으로 팔아 치웠던 대형IT주들을 다시 사들인 점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삼성전자를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은 31일 순매수로 돌아서며 61억원 가량을 사들였습니다. 지난 연속 순매도 기간동안 3700억이 넘게 팔았던 LG전자에 대해서도 외국인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LG필립스LCD의 경우, 138억원 순매수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올랐습니다. 이같이 외국인들이 대형IT주에 눈길을 돌린 데는 역시 ... 발표된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호전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현대차에 대해서는 순매도가 이어졌습니다. 외국인들은 218억원의 현대차 주식을 팔며 가장 많은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 역시 외국인 팔자가 지속되며 외국인순매도 상위 20종목 안에 포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사주매입이 끝나기 전까지는 이들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의 한 달 가까이 지속된 순매도를 끝내고 매수전환한 외국인 투자자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1.4분기 실적발표가 다가온 만큼, 실적과 향후 전망이 확인될 때까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지는 단언하기 힘들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