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온라인 파일 공유 네트워크의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심리를 시작했습니다. 할리우드 28개 영화 및 음악사들이 그록스터와 모피어스와 같은 파일 교환 서비스 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이 소송에서는 디지털 콘텐츠의 무료교환이 창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원고측의 주장과 공유기술의 합법적인 사용으로 파일교환 서비스가 계속돼야 한다는 피고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오는 6월경 대법원의 최종판결을 앞둔 가운데 하급법원은 그록스터와 모피어의 소프트웨어가 합법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며 사용자들의 불법 복제 활동에 대한 책임을 업체측에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슬비기자 sylvie12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