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황사관련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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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어떻습니까?
오늘도 시장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투자자들이 시장의 상승을 위한 모멘텀 찾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우선 황사관련주들이 상당히 주목을 받으면서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3 월 하순부터 황사 발생이 잦아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로 공기청정기 관련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다른 때보다 낮아 황사발생이 다른해 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3월 후반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어 황사 발생이 잦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봄이면 황사 발생에 수혜주로 부각되는 공기 청정기 관련 업체들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더구나 최근 불고 있는 웰빙 열풍 등 소득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도 이런 공기 청정기 업체에게는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갑니다.
웅진코웨이, 위닉스, 크린에어텍, 크린앤사이언스, 솔고바이오, 업체별 실적모멘텀에 근거한 장기적인 관심 필요
진로 매각입찰이 오늘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 진로 매각입찰이 3시에 마감될 예정인데..
현재 CJ를 비롯해 롯데, 두산, 대한전선, 태광 등 8개 업체 정도가 입찰서를 제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 주간사인 메릴린치에 입찰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는데..
어제 CJ가 그동안 일본의 맥주제조업체인 기린을 컨소시엄에서 제외했다고 발표를 했고 대신 칸서스 자산운용이 조성한 PEF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의 아사히와 제휴한 롯데와 국내 자본끼리만 컨소시엄을 구성한 CJ 컨소시엄의
대결구도가 상당한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진로의 기업가치는 얼마정도로 평가가 되고 향후 결과와 시장에 미치는 여향은 어떨 것으로 보입니까?
채권자인 골드만 삭스는 진로의 기업가치를 무려 3조6천억원으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최소 1조3천억원에서 많게는 2조5천억원 정도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인수가격이 3조를 넘어설 경우 인수매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시는 대로 진로는 수도권 시장점유율이 93%에 이르고 전국적으로도 54%의 시장점유를 하고 있어서 인수에 성공할 경우 단숨에 전국적인 유통망을 장악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법원의 허가를 얻어 내일이나 다음달 초에 발표될 예정인데..
현재 롯데와 CJ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독과점과 국부유출 등에 자유로운 CJ쪽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인데요
CJ가 일본 자본과의 결별을 선언한 이유는 강력한 경쟁자인 롯데를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는 일본 아사히와 제휴한 것으로 알려져, 이럴 경우 CJ는 롯데와 ‘토종 자본 대(對) 해외자본’이란 대립각을 세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