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 키르기스스탄, 이중 국회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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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명에 성공해 안정을 찾아가던 키르기스스탄이 의회의 정통성 다툼으로 또 다른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키르기스 대법원은 정부 개입 시비로 얼룩진 총선에 무효를 선언하며 옛 의회의 정통성을 인정한 반면 중앙선거관리회는 총선으로 선출된 새 의회가 정통성을 가진다고 선언하고 나서 권력 공백기의 주도권 다툼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펠릭스 쿠로프/임시 내무장관)
"무슨 근거로 새 국회에 반대하는 겁니까? 새 국회에 반대할 법적 근거가 없으며 이들을 체포하도록 지시할 것입니다"
새로 선출된 의원들과 임기가 끝나가는 의원들은 각각 국회 본회의장과 소회의장을 점거하고 대법원과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논쟁을 계속함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의 불안정한 상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