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전의 명수'(감독 박흥식,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ㆍ공동제작 시네마서비스)의 정준호가 4월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열리는 LG트윈스-삼성라이온즈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이날 개막전이 끝난 뒤에는 이 영화의 시사회가 정준호와 윤소이 등 출연배우들과 1만3천명의 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역전의 명수'(4월15일 개봉)는 역(驛)주변을 주름잡는 건달 명수와 그의 쌍둥이 형제 현수가 인생 역전을 노리며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홍보사 영화인은 "영화의 공간적 배경이 '역전의 명수'로 80년대 고교야구를 주름잡던 군산상고가 있는 군산이며 영화의 내용도 인생 역전기를 담고 있는 점, 정준호가 극중 1인2역으로 맡은 역이 공교롭게도 LG 트윈스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쌍둥이라는 사실에서 이같은 이벤트를 착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