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은 산행의 필수품에 속한다. 용량 및 사이즈별로 구분하는데 보통 봄철에 가볍게 산행을 할 때는 18∼25ℓ 정도의 배낭이 적합하다. 가을과 겨울에는 이것보다 큰 25∼30ℓ 정도는 돼야 겨울 장비와 옷을 넣어갈 수 있다. 그리고 1박 이상이나 동계 산행용으로는 32∼38ℓ 정도여야 하고 장기 산행용은 45ℓ 이상 되어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배낭은 등과 배낭 안쪽 부분에 간격을 주는 특수 구조를 통해 통기성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아티론과 EVA,PE 등 세가지 소재로 된 스펀지를 겹친 멜빵 구조로 어깨 충격을 흡수하고 쿠션감을 높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 멜빵의 상하 폭을 인체구조에 맞게 변화시켜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배낭들이 유행하는 추세다. 모자 양말 스틱 장갑 등도 산행 장소와 일정에 따라 꼭 필요한 등산용품들이다.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모자는 넓은 챙을 지녀 햇볕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양말은 은을 성분으로 한 X스태틱 소재가 주류다. 이 소재로 된 제품은 흡습 기능이 우수한 쿨맥스 양말이 가진 기능 외에 방취 기능이 있어 발냄새를 제거하고 혈액 순환과 정전기 방지에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스틱은 꽉 쥐었을 때 그립 감이 우수하고 충격 흡수 기능이 있는 것이 좋다. 봄철에 착용해야 하는 속옷은 양말 소재인 X스태틱과 쿨맥스,라이크라 등 최고급 원사만으로 혼방해 만든 고급 내의가 가장 인기좋은 상품이다. 장갑은 모자와 함께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신축성과 통풍성이 좋은 소재를 많이 사용한다. 바닥부분에 샤무드를 덧댄 하절기 장갑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