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제조기' 임정화(18) 등 오는 5월 부산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역도연맹은 28일 장미란, 이배영 등 기존 선수들에 임정화, 윤진희, 사재혁등 주니어(20세 이하) 선수들을 덧붙인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17일부터 원주에서 열린 춘계여자대회 및 전국주니어선수권을 선발전으로삼아 발탁한 주니어 선수들은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새로 구성된 주니어 선수단은 역대 최강의 전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여자 58㎏급의 임정화는 장미란과 쌍벽을 이루는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으로, 기록제조기라는 별명답게 지난 춘계여자대회에서 개인통산 21호째 한국 신기록을 들어올렸다. 윤진희(18)는 지난 춘계여자대회에서 한국 기록을 2차례 갈아치우며 임정화와같은 58㎏급에 선발됐고 박혜현(18)은 지난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관록이 있는 선수다. 남자 주니어팀의 에이스 이종훈(19)은 어린 나이에도 현재 한국 남자역도의 56㎏급의 간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사재혁은 지난 전국주니어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기록을 2개나 갈아치운 남자 69㎏급의 기대주로 이배영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62㎏급의 서호철은 지난해 벨로루시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건 이세민을 선발전에서 따돌리고 새로 발탁된 신예다. 다음은 주니어 대표팀 명단이다. ▲남자= 이종훈(56㎏급.충북도청) 서호철(62㎏급.조선대) 사재혁(69㎏급.한국체대) 김현호(77㎏급.부산체고) 김선종(85㎏급) 김철민(94㎏급) 김화승(105㎏급.이상한국체대) 정재훈(105㎏이상급.고양시청) ▲여자= 조윤미(53㎏급.종로구청) 임정화(울산시청) 윤진희(한국체대.이상 58㎏급) 황푸름(63㎏급.경북개발공사) 손금자(69㎏급.하이트맥주) 이경진(75㎏급.종로구청) 박혜현(75㎏이상급.울산시청)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