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를 딛고 우즈베키스탄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본프레레호가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마저 내준다면 A조 최하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기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최종예선 A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승1무(승점4)로 단독 1위에 올랐고 한국과 쿠웨이트가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한국이 2위,쿠웨이트가 3위,우즈베키스탄이 1무1패로 4위다. 한국의 경우 남아있는 최종예선 경기가 6월초 5일 간격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서 치러지는 원정 2연전,그리고 8월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기지 않으면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