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저가 항공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주에어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도 국제단거리 노선에 저가항공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어 가격파괴 경쟁이 불붙을 전망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제주까지 5만원대. 애경그룹 6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저가항공사를 표방하고 나선 제주에어가 본격적인 운항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본사 개소식을 갖은 제주에어는 내년 상반기 운항을 목표로 현재 기종 선정작업이 한창입니다. 청주를 기반으로 한 한성항공도 이미 핵심 인력 채용을 마친상태입니다. 항공기 운항과 안전성 승인을 받고나면 오는 8월에 첫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대한항공도 저가항공사를 설립해 국제노선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필요하다면 국제 단거리 노선에 별도의 저가항공사를 설립해야 한다. 이 문제를 검토중이다." 그동안 저가경쟁에서 한걸음 떨어져 있던 우리 항공시장도 가격파괴 경쟁이 불붙을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