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과 제주도의 공동출자로 탄생한 민간항공사 '제주에어'가 오는 25일 제주도에서 본사 개소식을 갖습니다. 제주에어는 이로써 올해 안에 항공기 도입과 인력채용, 시설확보, 정기항공사업 면허 취득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200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항공기 운항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주에어의 노선은 제주를 기점으로 서울과 부산, 대구, 청주 등 4개 노선에 5대의 항공기가 투입되며 2단계로는 광주와 울산, 원주, 양양 등 증편노선을 갖을 계획입니다. 지난 1월 설립된 제주에어는 애경그룹 6개사와 제주도가 150억원을 공동출자한 지역항공사로 기존 국내선의 70% 운임으로 운영되며 좌석등급이 없는 특징을 갖게 됩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