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대신증권 인사..조직개편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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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임원 인사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이사에선 문홍집 대신증권 부사장을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로 이동했고,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실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켜 대신증권 리서치본부장으로, U-사이보스 출시 등 IT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김지근 팀장을 IT본부장(상무보)로 승진시킨 점이 눈에 띕니다.
또 뛰어난 영업실력을 인정받은 지점장을 본부장(상무보)으로 대거 승진시켰습니다.
김영운 울산 무거동 지점장을 동부지역본부장으로,고영민 광주 무등 지점장을 서부지역본부장으로,조용현 서울 명동지점장을 중부지역 본부장으로 발탁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4월1일 정기 인사를 앞둔 시점에서 임원인사를 단행해 향후 있을 대대적인 조직개편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합니다.
문 부사장을 대신경제연구소로 이동시켜
나영호 전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의 공백을 메꾸고, 리서치본부를 대신증권 내에 신설해 김영익 이코노미스트에게 맡김으로서 리서치역량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지역 본부장에 지역별 실적이 우수했던 지점장을 대거 승진시켜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을 우선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업계에선 이번 인사이동이 본격적인 조직개편의 서곡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어령 대신증권 회장과 김대송 대신증권 사장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변화가 없이는 살아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이번 인사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달말 본격적인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팀장급 등 인사이동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