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 프랑스, 주 35시간 근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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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회가 주 35시간 근로제 완화법안을 찬성 350 대 반대 135, 압도적인 표차로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에따라 프랑스에서 주당 35시간 근로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노사는 합의하에 주당 13시간, 연간기준으로는 220시간까지 근로시간을 늘릴 수 있게 됐습니다.
재계는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 이번 조치를 크게 반겼지만 근로시간 연장에 반대 시위를 벌여온 노동계는 법안의 통과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레미 주안/ 프랑스 민주 동맹 )
"우리의 관심사는 노동시간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 주 35시간 근로제보다도 우리의 걱정은 고용문제에 있다. 새 법안은 240만 실업자들의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
사회당 정부가 1998년 도입한 주 35시간 법정근로제는 실업률 감소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한 채 국가경쟁력만 저하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