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 팜 데이라 준설매립 2단계 공사(Palm Deira Declamation Project)를 발주처인 나킬(Nakheel)사로부터 수의계약 형태로 4,700만달러(한화 약 475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이번 준설매립 공사는 U.A.E에서 추진 중인 두바이 지역 인공섬 조성사업의 하나로 수심 20m 바다를 매립해 야자나무(Palm Tree) 형태의 주거상업 용도의 인공섬을 개발하는 것으로 오는 2008년 3월 준공 예정입니다. 준설매립 분야에서 세계 5위권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10년 만에 중동 지역의 대규모 준설매립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으며, U.A.E와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향후 수년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활발한 발주가 예상되는 중동 준설매립 공사 추가 수주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