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원증권 강영일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실적호조가 적어도 2007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1만7,800원으로 상향. 중동지역 MSF방식 담수플랜트 시장 점유율이 40%를 상회할 것으로 추측되는 등 높은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유가에 따른 수혜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국가들이 고유가로 쌓인 오일머니를 발전 및 건설, 석유화학플랜트 등에 투자하고 있어 담수플랜트와 발전설비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 또 대우종합기계 인수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국제협조융자 방식의 인수자금 차입에 성공한 것이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