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를 하루 앞둔 주식시장이 오늘 거래소는 오르고, 코스닥은 내린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오늘도 1100억원이상 팔면서 14일 연속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는 외국인들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 간의 힘겨루기가 장중내내 이뤄졌구요. 증시 전반적으로 관망분위기가 짙었던 거래소시장은 결국 1.14포인트 상승한 980.41포인트로 나흘만에 98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에반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세가 이어진 코스닥시장은 2.74포인트 떨어진 460.68포인트로 460선에 턱걸이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LG필립스LCD등 대형 IT주들이 선전한 반면 포스코와 국민은행은 내림세를 보이는등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오늘도 재료별,뉴스별로 종목별 움직임이 활발했는데요. 코스닥진입요건이 완화됐다는 코스닥 활성화대책에 따라 한솔창투와 우리기술투자, 한국기술투자등 창투사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구요. 휴먼컴과 국제정공, 예스셈교육등 상장폐지우려에서 기사회생한 자본잠식 해소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개별종목별로는 최근 항암제 개발 논란이 불거진 코미팜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반면 에스엔유가 실적개선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여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72개, 내린 종목은 347개로 상승과 하락종목수가 엇비슷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오늘 새벽 열리는 FOMC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구요. 최근 팔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외국인 매매패턴을 주의깊게 지켜보는 가운데 1분기 실적발표시점에 맞춰 실적우량주로의 관심은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