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한-미 항공안전협정을 위한 품질인증 기반구축 시범사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007년 '한-미 항공안전협정'체결을 위해 품질인증 기반구축 시범사업체에 금호타이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정이 2007년 체결될 경우 국내에서 생산되는 민간항공기 및 부품의 국내인증 획득으로 별도의 인증없이 국내 장착 및 미국 등으로 수출이 가능합니다. 산자부는 "국가간 상호안전협정(BASA) 체결을 위한 기술평가를 위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개업체의 치열한 경합속에 경제적 파급효과와 기술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BASA란 항공기 및 관련제품의 수출입에 대한 국가간 항공안전협정으로 전세계 30개국이 체결했고, 우리나라는 오는 2007년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협정이 체결될 경우 해외 유수 항공기 제작사의 하청생산 단계에서 고부가가치의 독자설계와 생산단계로의 전환이 가능해집니다. 항공기용 타이어나 비상발전기, 비행기록장치, 유량계 등의 기술표준품과 PDP, LCD 등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독자 브랜드로 해외수출 및 항공기 장착이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산업자원부는 "항공기 타이어의 경우 오는 2008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2012년에는 연간 3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 및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항공기 품질인증 기반구축을 추진하고 건설교통부는 감항당국으로서 항공기 안전성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협력구도로 추진됩니다. 이번 품질인증 기술기반 구축사업에 들어가는 총 사업비는 67억원(정부 50억원, 민간 17억원)이며 지난해부터 2009년까지 5년간에 거쳐 이뤄질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