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환율하락 영향으로 1만 4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4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국민총소득(실질GNI)은 원유 등 원자재 수입가격의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돼 2003년보다 3.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명목 GDP는 778조 4천억원으로 7.4% 증가했으며 달러기준으로는 환율하락 영향으로 2003년 대비 11.9% 증가한 6801억달러를 나타냈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621만원으로 6.9% 증가했으며 달러기준으로는 1만 4162달러로 2003년의 1만2720달러에 비해 11.3% 늘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