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일본 맥주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제3맥주 시장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하이트맥주는 제3맥주 프라임드래프트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일본 제3맥주 시장에서 20만상자를 판매한 하이트맥주는 올해 일본 카와쇼식품의 유통망을 통해 100만상자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제3맥주는 맥아가 사용되지 않은 맥주맛 음료와 리큐르 제품을 통칭하는 것으로 맥주에 사용되는 맥아 비율에 따라 주세를 차등 적용하는 일본에서는 제3맥주의 주세가 발포주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맛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시장에 발포주를 2,000만달러이상 수출해온 하이트맥주는 제3맥주를 OEM방식이 아닌 하이트맥주 브랜드로 수출하는 방안을 카와쇼식품측과 협의 중에 있으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