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외국인 투자기관들의 방문이 줄잇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3주동안 씨티그룹, CSFB, 리만브라더스, 알리안츠자산운용 등 8곳의 해외 투자기관들이 회사를 방문해 자원개발 등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투자가들은 주로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가치와 미얀마 가스전 등 자원개발 사업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 투자기관들이 '상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드문 일로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등 자원개발 사업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국계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더니 연말에 주춤하다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계 투자기관들이 직접 방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라도 컨퍼런스 콜 등 회사 IR을 요청하는 회수가 많아졌다"며 "투자자들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개별 IR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해초부터 5%에 7% 사이를 왔다갔다 했으며 올 3월18일 현재 6.65%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