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립된 신원하우스빌(대표 김동필)은 부동산 분양대행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서해안 간척지,충남 대산,경기 여주 등 농림지역의 토지를 도시민들을 위한 주말농장용 휴식처로 분양해왔고 제주도 북제주군 고래리 일대에 펜션을 건립해 현재 운영중이다. 토지분양에서 개발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순 토지 분양에서 벗어나 구매 고객에 대한 개별적인 컨설팅은 물론 추후 자산관리까지 제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신원하우스빌이 지난해 6월부터 일부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비엔빌'은 총 부지면적 1천3백24㎡에 세워진 휴양시설이다. 총 5개의 객실동과 1개의 관리동,체험농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2개동(객실 16개)이 운영중이다. 나머지 3개 동은 공정률 80%를 보이는 상태로 오는 6월에 문을 열 예정.수영장 바비큐 파티장,어린이놀이터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비엔빌은 프랑스어로 '좋은 마을'이란 뜻이다. 개인별장의 아늑함과 고급호텔이 갖고 있는 품격,그리고 편리한 위락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 호텔같은 유럽식 휴양 펜션이다. 캐나다 굴지의 목조 자재회사인 딕스럼버가 공급한 목재와 '스타코'라는 고급마감재를 사용해 벌충해나 자연재해에도 잘 견디도록 지은 친환경 건축물이다. 비엔빌은 한라산의 전경과 소인국 미니월드,산굼부리,정석비행장,돌문화공원,절물자연휴양림 비자림 등 제주 동부권의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은 물론 신혼 여행객들에게도 손색없는 휴양지다. 최근에는 모 방송국의 어린이 프로그램 촬영장소 및 CF촬영 장소로 제안을 받을 만큼 입소문을 탔다. 2003년과 2004년에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주거문화대상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김동필 대표는 "비엔빌은 인체의 쾌적 고도인 해발 4백m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선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며 "특히 비엔빌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은 약알칼리성의 지하수로 제주도지방개발공사에서 판매하는 유명 생수와 수원이 동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원하우스빌은 매출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구상중이다. 우선 폭넓은 고객층 창출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개별 고객들을 공략하는 맨투맨 방식을 접목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확보를 위해 해외 여행사와의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동아리 및 클럽회원을 공략하는 클럽마케팅까지 계획하고 있다. 또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자체 개발중이다. 김동필 대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회복될 조짐을 보이는데다 주5일제 여파로 레저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원하우스빌은 현재 제주도에 이은 두 번째 비엔빌 개발지역으로 안면도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02)706-4757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