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필리핀 말람파야 가스전 지분을 매입합니다. 말람파야 가스전은 필리핀 팔라완섬 북서쪽 8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확인된 가채매장량은 LNG로 환산할 경우 5천2백만톤에 달합니다. LG상사는 광구내 다른 유망구조를 추가로 탐사할 경우 가채매장량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LG상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18년동안 연간 8백만달러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상사는 말람파야 가스전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필리핀 국영석유회사인 PNOC EC로부터 지분 4.9%를 인수하는 컨소시엄에 대표로 참여하게 됩니다. 컨소시엄 지분은 35%로 나머지는 한국가스공사, 대성산업 등이 보유하게 됩니다. LG상사 금병주 사장은 오는 23일 필리핀 현지에서 PNOC EC社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LG상사는 최근 금병주 사장을 중심으로 해외 자원개발투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베트남 11-2 가스전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기대하며 올 하반기에는 오만 웨스트 부카 구조에서 평가정을 시추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