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을 둘러싸고 두산그룹 계열사 임원들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던 두산중공업은 주가가 많이 올라 임직원들의 평가수익이 높은 반면, ㈜두산과 두산산업개발 등은 주가가 많이 떨어져 차액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실적을 내지 못해 주가가 떨어지는 기업들은 스톡옵션이 무의미한 반면 주가가 오르는 기업들은 스톡옵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그룹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