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주력 계열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계열사 통폐합에 나섰다. 이로써 인력 구조조정,유휴자산 매각 등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코오롱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글로텍은 21일 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HBC코오롱 코오롱마트 코오롱개발 코오롱스포렉스 코오롱TTA 등 5개사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이번 합병을 통해 관련 사업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관리조직 통폐합 등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그룹 계열사는 28개에서 23개로 줄게 된다. 코오롱글로텍은 이들 피합병 회사의 사업성 등을 검토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거나 사업 축소 및 매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시트와 인조 잔디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