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빗장수비(카테나치오)'의 대명사인베테랑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36.AC밀란)가 소속 팀과 오는 2007년 6월까지 계약을연장했다. 말디니는 이로써 만 38세를 넘길 때까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그라운드에서 뛰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말디니가 AC밀란과 1년 간 계약 연장을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002한일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은퇴한 말디니는 A매치 통산 126경기 출장에다월드컵 4회 연속 출전, 유럽 클럽축구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고 세리에A에 85년1월 데뷔한 이후 20년째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