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의 신용등급 평가를 추진중입니다.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한 주주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사장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향후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필요할 수 있어 국제 신용등급 획득을 추진중이다"며 "현재 S&P로부터 실사를 받고 있으며 연말께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비상장기업인 교보생명 지분에 대한 평가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는 투자적격인 BBB 등급을 받았으며 국제적인 신용등급 평가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적인 신용평가를 받으면 향후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용이해지고 회사채 발행이나 증자 등에도 자금 조달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용 사장은 또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주주들에 질문에 대해 A-1광구는 6월말까지 평가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매장량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사말을 통해 미얀마 A-3 광구는 물리탐사작업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께부터는 시추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대우인터내셔널의 주주총회는 최근 주가 상승 등으로 소액주주들의 큰 불만 없이 재무제표 승인 등 2개 안건이 20분만에 순조롭게 가결됐으며 이후 40여분동안 회사의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